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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작성자 박세원 (115.♡.191.57) 댓글 1건 조회Hit 1,803회 작성일Date 22-03-07 13:08

    본문

    진실한 친구
    부자간에 사는데 아들이 밤낮 술이나 먹고 다니더래 아버지가 아들더러 누가 그렇게 술을 사주냐고 물으니까 아들은 누가 사 주고 누가 사 주고 해서 먹고 다닌다고 하더래. 이 말을 들은 아버지는 아들에게 ''그러면 네 친구가 좋은가 내 친구가 좋은가 대조를 해 보자'' 그러더래. 하루는 아버지가 돼지를 잡아서 일곱 매로 묶으라고 하더래. 그전에는 송장을 묶을 때 일곱 매로 묶잖아. 송장처럼 만들어서 아들이 지고 아들 친구 집에 가서 ''우리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어. 어두워서 못 가니까 여기 살강문 (사립문)에서라도 좀 자고 가자.''고 했대. 그러니까 아들 친구가 무슨 송장을 지고 자기네 집으로 들어오냐고, 부정 타서 못쓴다고 살강문께 두지도 못하게 하더래. 친구 집 몇 집을 갔는데, 다 그렇게 거절을 당한거야 그러니까 아버지가 ''이제 아버지 친구네 집으로 가자.''고 하더래. 아들이 다시 돼지를 지고 아버지 친구네 집으로 가서'' 우리 아버지가 오다가 넘어져서 돌아가셨습니다. 날이 저물어서 집에 못 가겠으니, 여기 살강문께라도 자고 갑시다.'' 그랬대. 그때 아버지 친구가 얼른 오더니, 친구를 잃어서 어쩌냐고 방으로 모시라고 하더래. 그때 아버지가 와서 돼지를 끌러서 그 집에서 잔치를 하고, 아들 술 먹는 버릇을 고쳤대, 본때를 보여 준 거지. 누가 진실한 친구인지....

    젊어서도 늘그막에도 겉과 속 다른 친구는 절대 가까이 말며 사귀지도 말고 단 한명의 참 좋은 친구라도 진실되게 사귀어야 한다는...
    주제도 태마도 없이 횡설수설하는 것 같아 부끄럽네요

   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오늘 오전도 선암 호수가로 땀나게 걷고 북카페서 따끈한 커피 한 잔 마시며 책도 읽고 있는 이 시간이 고맙고 감사하고 행복합니다.
    저는 정적인 것보다 동적인 걸 좋아해 유리창 밖으로 움직이는 사물을 바라만 봐도 하루 중 반나절의 존재의 이미를 소중히 생각합니다.

    잠시 후 달동 집근처 탁구장으로 이동해 낯익은 몇몇 동민들과 복식 몇 게임할 생각이며 이후 영상 기온이면 자전거 타고 멀리 라이딩도 하게 될지는 미정입니다.

    저마다 사는 모습들이 다양하지요?

    2년 전 저는 체중이 86kg 과체중으로 건강검진 후 체중감량하고 술을 끊어라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 집으로 귀가 하자마자 저녁마다 즐겨 마시던 방 안 가득히 진열해 놓은 소맥을 모두 주방에 가져가 솓아버리고 이날 이후 술도 끊고 지금까지 열심히 로드 자전거를 장만해 틈만 나면 땀나게 타고 다니고 걸으며 나름 대로 건강관리를 한 결과 현재 72kg 유지 중이며 이전에 110사이즈를 입던 옷가지는 몽땅 당근마켓을 통해 필요한 분들에게 모두 나눠 드리고 지금은 95 사이즈를 입는 답니다.

    #지난 해
    봄. 여름. 가을엔 불을 켜고 야간 라이딩을 즐겨 다녔었는데.올 해도 날씨가 따뜻한 날은 언양, 간절곶. 정자 등지로 야간 라이딩을 다녀 볼 생각입니다.

    오늘도 고맙고 감사하고 행복합니다.

    댓글목록

    김현진 과장님의 댓글

    김현진 과장 아이피 (121.♡.210.118) 작성일 Date

    건강관리 및 유지를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금주를 결심, 실천하시고 대단하십니다.^^ 오늘도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~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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